현인택 통일부장관은 6일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 문제와 관련, “독일이 했던 ‘프라이카우프(freikauf)’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지만 그 방식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납북자 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한국판 프라이카우프’를 성사시켜야 한다는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프라이카우프 방식은 서독이 독일통일 전 동독 정치범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외환 및 상품 등을 동독에 제공한 것을 뜻한다.

한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파병과 관련, “우리의 경제규모가 10위권이 되고 G20 주요 회원국이 된 시점에서 국제사회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도리라는 큰 대외정책의 흐름 속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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