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보도 매체들은 25일 6·25 전쟁 50주년과 관련한 행사나 대남 비난 기사를 싣지 않았다. 매년 6월 25일이면 연례적으로 나오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사설도 나오지 않았다.

작년에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새 전쟁의 위험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자’는 대남 비난 노동신문 사설을 방송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때 북측은 6·25 행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병묵기자 bm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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