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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 오후 방한…북핵 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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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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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연합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핵 6자회담 참가국 순방의 일환으로 4일 오후 방한했다.

중국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후 4시5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보즈워스 대표는 공항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중국을) 떠날 때 할 말을 했고 (한국을) 떠나기 전에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아무 할 말이 없다"고 말한 뒤 숙소로 향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베이징 웨스틴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핵의 무기화를 주장한 것과 관련, "전날 밤 소식을 들었다"면서 "북한의 핵개발 분야에 대한 어떤 것도 우리에게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이날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여장을 푼 뒤 5일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 및 만찬을 함께 하고 북핵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위 본부장과 보즈워스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북.미 양자대화를 촉구하면서 잇따랐던 북한의 유화적 제스처를 평가하고 이의 대응 방안과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한 조건과 형식, 협상 재개 시 논의할 '포괄적 패키지'의 내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북한 유엔 주재 대표가 안보리 의장에게 편지를 모내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무기화 등을 언급하며 대북 제재를 철회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에 대한 평가와 함께 양국간 공조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즈워스 대표는 또 2박3일의 방한 기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 등을 예방한 뒤 6일 낮 일본 도쿄(東京)로 떠난다.

그는 앞서 3∼4일 방중 기간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부장과 6자회담 의장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을 각각 만나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보즈워스 대표의 순방에 동행하는 성 김 미국 6자회담 특사는 도쿄 방문을 마친 8일 서울로 다시 돌아와 7~9일 방한하는 러시아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외교부 본부대사를 만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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