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뉴욕 테러 참사 발생 직후 미국 정부에 공식 문서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북미 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24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월 11일 동시 다발 테러 발생후 약 15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평양의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문서를 미국에 보냈다.

일부 북미 관계자들은 이례적으로 신속한 북한의 이같은 조치를 북미 협상 재개를 바라는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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