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이슈 > 북핵·미사일
軍, 북핵 방호시스템 내년부터 도입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9.06.2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군당국은 북한의 핵 공격에 대비해 핵폭발 때 발생하는 전자기펄스(EMP) 방호시스템을 내년부터 주요 국가전략 시설에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4일 "북한이 두 차례 핵실험을 하는 등 핵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비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며 "청와대와 군 기지 등 국가전략 시설에 EMP 피해를 막기 위한 방호시스템을 설치키로 하고 내년에 시설 설계예산 60억원을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EMP는 핵폭발 때 발생하는 전자기파로, 컴퓨터와 통신장비를 마비시킨다. 예를 들어 20㏏(1kt은 TNT 1천t에 상당)급 핵무기가 터지면 반경 100㎞ 이내의 통신장비와 컴퓨터, 반도체 등이 파괴돼 군 지휘통제 기능 일부가 마비된다.

또 군은 미국의 고(高)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를 2015~2016년 도입키로 하고 내년에 사업착수 예산 80억원을 반영키로 했다. 글로벌호크는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SAR)와 적외선탐지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등 첩보위성 수준에 버금가는 전략무기로 대한(對韓) 판매가 결정됐다.

특히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에서 발생하는 특정신호음을 포착할 수 있는 신형장비를 100억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도입, 현재 운용 중인 백두(통신감청)정찰기에 장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북한의 장사정포 기지와 지하 핵시설을 파괴하는 폭탄인 벙커버스터(GBU-28)를 내년에 도입하는 데 6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미사일 발사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는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사업에 2천695억원, GPS 유도폭탄(JDAM) 사업에 841억원, 레이저유도폭탄(GBU-24) 사업에 712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23일 한나라당 '북한 핵도발 특위'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북핵 및 미사일 대비전력 확보 계획을 보고했다./연합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Tel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3 NK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