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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北미사일발사 만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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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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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 미국 본토를 향한 북한의 잠재적 미사일 발사에 만반의 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내달 4일께 하와이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정부와 우리 군은 어떠한 상황에도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대비가 군사적인 경고냐는 물음에 오바마 대통령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어떠한 비상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나는 가정의 상황들에 대해 추측하길 원치 않는다"면서 "그러나 나는 미국 국민들에게 무엇이 일어날지에 대해 분명한 확신을 주고 싶다"고 말해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에 대해 미국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보다 더 폭넓게 말해 국제사회가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면서 "한국과 일본, 미국, 전체 유엔안전보장이사회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이 국제법을 위반했다며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지난 18일 미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미국 영토를 지키기 위한 요격 미사일과 레이더망을 하와이로 이동해 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게이츠 장관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고고도방어체계(THAAD) 미사일을 하와이로 다시 배치하라고 지시했다"면서 "해상배치 X밴드 레이더(SBX)도 하와이 인근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THAAD는 대기권으로 진입한 적 미사일을 최종 단계에서 격추하는 미사일방어 체계로 미국은 이동식 발사대를 갖춘 요격미사일을 갖고 있다.

또 2005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SBX는 최첨단 탄도미사일 추적 장비로, 4천800여㎞ 떨어진 야구장의 야구공 하나까지 정확히 식별할 수 있으며, 미사일의 탄두와 유도장치, 파편 등을 정확히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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