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발송한 서한에서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 커런트TV 소속 유나 리와 로라 링 기자의 석방을 위해 "긴급한 행동과 모든 수단을 추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의문의 여지가 없이 이들 두 미국인은 인도적 견지에서 즉각 석방돼야 한다"면서 "로라 링과 유나 리 기자가 처한 끔찍한 상황을 고려할 때 대통령의 긴급하고 개인적인 관심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에는 사법시스템이 없다"면서 "평양 주재 스웨덴대사 조차도 법정 절차의 진행의 참관을 허락받지 못할 정도"라고 북한 내 재판의 공정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로이스 의원은 "미국 대통령의 가장 높은 우선순위 중 하나는 미국 국민에 대한 보호가 돼야 한다"면서 서한 발송 배경을 밝혔다.
이번 서한에는 공화당 소속의 로이스 의원과 민주당 소속 셸리 버컬리 의원 등 공화.민주 양당 소속 의원들이 함께 서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