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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일가족 4명 미국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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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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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남아시아 나라에 머물던 탈북자 일가족 4명이 3일 난민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 지난 2004년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는 86명으로 늘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들 탈북자 가족은 지난해 10월 동남아의 제3국으로 탈출한 뒤 그동안 한국 외교공관 시설에 머물며 미국행을 기다려온 50대 초반의 서모씨 부부와 아들 두 명이라고 VOA는 설명했다.

지난 1998년 중국으로 탈출한 서씨는 두 번의 강제 북송과 재탈출 끝에 헤이룽장(黑龍江)성의 한 목재공장에서 근로자로 일해왔으며 2년 전 두 아들을 탈북시켜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 가족은 약 2년 정도를 기다려 미국에 입국한 다른 탈북자들과 달리 8개월 만에 미국땅을 밟았다.

이에 대해 미국의 한 난민 소식통은 “일가족이 함께 왔기 때문에 미국 국토안보부의 까다로운 신원 조사를 비교적 쉽게 통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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