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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00명 ‘금강산 회의’ “세계 종합 물류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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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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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기업이 처음으로 북한 지역에서 참석자 200명의 대규모 회의를 열고 새 사업 구상을 선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금강산 관광사업 주관사인 현대상선은 지난 22일부터 금강산 온정리 ‘금강산 려관’에서 김충식(김충식) 사장과 경영진, 해외지점 주재원 등 임직원 200여 명이 모여 릴레이 회의를 한 후 26일 ‘21세기 신경영 비전 선포식’를 통해 “세계적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서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 사업을 계기로 해외 크루즈 사업을 본격화해 중국-일본-동남아-남태평양-카리브해-지중해 등으로 진출하고, 총 보유선단은 2배인 250척, 매출은 3배인 120억달러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2010년까지 자기자본수익률(ROE)을 현 5% 내외에서 10%로 개선 ▲10년 이내에 자동차선 100척을 운항하는 세계 1위의 자동차 수송선사로 도약 ▲LNG-LPG 등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화물 수송분야 세계 3위권 진입 ▲2010년까지 국내외 주요 거점에 전용 터미널과 내륙물류기지 30개 이상 확보 등도 목표로 내걸었다.

/장원준기자 wjj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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