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고위관리가 한국에서 북한의 핵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제기되는 핵보유론에 대해 "미국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전했다.

이 관리는 미국의 대한 핵우산이 북한의 핵위협을 제거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한국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윌리엄 토비 전 미 핵안보국 부국장도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핵무기를 개발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실수"라며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은 확고하다"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