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확장 및 현대화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평양시내의 5개 닭공장(가공시설을 갖춘 닭농장)의 대형 닭우리 건설을 완료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닭공장 현대화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평양시 중구와 서구의 공공건물사업소ㆍ주택건설사업소 근로자, 속도전 청년돌격대 등은 5개 닭공장에 단층과 2층, 5층으로 된 150채의 닭우리를 만들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룡성닭공장에 연건축면적이 5만8천800㎡에 달하는 41채의 닭우리를 만든 것을 비롯해 서포닭공장에 건축면적 3만3천100여㎡의 우리를 만들었다.

또 만경대닭공장에는 46채의 닭우리가 만들어졌으며 하당ㆍ승호 닭공장에서도 `우리 건축공사'가 끝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중앙방송은 우리 건축공사를 끝낸 근로자들은 부속건물과 설비조립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