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지난 94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6년 6개월 동안 560여개의 군부대를 시찰했다고 평양방송이 15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김 총비서가 '1994년 7월부터 2000년 말까지 걸은 전설길은 무려 14만5800여 리나 되고 군부대에 대한 현지지도는 275회에 560여개 부대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총대로 우리의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것은 우리 당의 변함없는 신념이고 의지'라면서 '이 땅위에 제국주의가 남아 있고 적들의 침략책동이 계속되는 한 군사중시, 국방중시는 국사(國事)중의 국사로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전략적 노선'이라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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