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2일과 오는 15일 두 차례 남북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비무장지대(DMZ) 내 공사 합의서 서명 교환 문제를 협의하자는 남측 제의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국방부가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지난 6일 제의한 수석대표 접촉은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북측 단장(수석대표)인 류영철(대좌) 인민무력부 부국장은 지난 9일 남측에 보내온 전화통지문을 통해 “귀측이 제기한 (수석대표 접촉) 문제를 검토 후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유용원기자 kysu@chosun.com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