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졸브 한.미 합동군사훈련 기간인 지난 9~20일 북한의 통행차단 등으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미뤄졌던 민간 단체들의 방북이 21일부터 정상 진행되고 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9일 이후 군통신선이 차단되고 개성지역 출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평양이나 사리원, 남포 등지로 방북하는 민간단체들의 방북일정도 조정됐는데 이런 일정들이 21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1일에만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된 8개 단체의 59명이 평양, 사리원 등을 방문했고 이번 주 중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월드비전, 우리민족 서로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9개 단체 60명이 추가로 방북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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