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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억류 美기자는 한국계·중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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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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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북한 접경지대에서 취재 도중 북한에 억류된 미국 국적의 여기자는 중국계인 로라 링(Laura Ling)과 한국계인 유나 리(Euna Lee)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NYT는 이들이 17일 오전 북한 국경수비대에 의해 중국인 가이드와 다른 한국인과 함께 체포됐다고 인권활동가 등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억류 기자들의 취재 활동을 도왔던 두리하나 선교회의 천기원 목사는 "적어도 세 명 이상이 북한군에 의해 억류됐다"고 말했다.

그는 17일 오전 6시 이들과 마지막으로 통화를 나눴으며 통화 과정에서 너무 국경에 접근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으나 이들이 욕심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억류된 이들은 앨 고어 전 미 부통령과 조엘 하얏트가 설립한 국제 케이블TV 네트워크인 커런트TV의 `뱅가드' 프로그램 제작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함께 출국한 미치 코스의 억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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