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일 전체 주민들에 대해 `우리식 사회주의'의 고수를 위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수령숭배심'을 높이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수령숭배심은 수령의 영도가 있는 한 시련이 겹쌓여도 그것을 뚫고 승리의 진격로를 열어 나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고 전제하고 '수령숭배심은 지난 시기에도 그러했고 오늘도 내일도 우리 인민들이 계속 높이 발휘해 나가야 할 투쟁정신이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어 '고난의 행군 때에도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반공화국 고립 책동과 여러해째 계속되는 자연재해의 어려운 시련속에서도 장군님만을 믿고 불사신처럼 일어나 과감히 투쟁해서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켜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와 함께 과거 항일 유격대원을 비롯해 6.25 전쟁시 북한 인민군들과 이인모씨 등 비전향장기수들의 `수령숭배심'을 상기시키면서 '오늘 우리 공화국 인민들은 장군님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면 반드시 이긴다는 수령숭배심을 지니고 혁명의 승리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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