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이날 `주제넘은 인권 훈시' 제목의 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 "우리의 인권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하면서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통신은 "그 무슨 인권에 대해 떠드는 것은 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의 권위와 영상을 깎아내리려는데 목적을 둔 비열한 모략"이라며 북한에는 "인권문제란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의 최명남 주제네바 대표부 참사는 답변권 행사를 통해 "북조선의 인권문제에 관한 남한 수석대표의 부적절한 언급은 대결과 증오를 부추기는 것"이라며 역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반발했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