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9일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 북한은 28일부터 시작될 미국과의 미사일 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미사일 회담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미사일 발사를 유예한다는 선언을 20일쯤 다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 날 “미국이 관보에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이행조치들을 발표한 후 북한도 작년 9월 베를린회담 결과 표명했던 미사일 발사 유예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은 28일 뉴욕에서 미사일 회담을 재개,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하원기자 may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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