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양측의 면담이 추진중에 있으며 날짜와 장소는 현재 조정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외교 소식통은 “현재 장소와 일정이 모두 미확정”이라며 “면담이 이달 내에 이뤄지기는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전날 양측의 만남이 이달 말께 한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1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상은 양측의 만남을 한국 정부가 주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당시 “머지않아 (양측의)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