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근로자단체인 직업총동맹(직총)은 5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추대 4주년과 노동당 창당 56주년을 비롯해 청년조직 `ㅌ.ㄷ' 결성 75주년 기념집회를 개최했다.

`ㅌ.ㄷ'은 `타도제국주의동맹'을 줄인말로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공산주의 운동을 위해 최초로 1926년 만주에서 결성한 조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평양시 중앙노동자회관에서 개최된 이 집회에 참석한 렴순길 직총위원장이 연설에서 '모든 직맹일꾼들과 직맹원들이 우리 당의 선군혁명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주체의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6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렴 위원장의 연설에 이어 송시와 합창 `인민의 축원을 받으시라' 를 비롯해 시와 합창 `무쇠마치' 등 다채로운 경축공연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김중린 당중앙위원회 비서와 관계자들, 성.중앙기관, 평양시내 직맹원들이 참석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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