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항만근로자들이 96.3.7일 식량위기를 겪고있는 북한으로 구호식량을 보내기 위해 중국화물선에 쌀자루를 싣고 있다./연합자료사진

북한이 올해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2009 곡물회계연도에 내부 식량수요를 맞추기 위해선 외부에서 180만톤가량의 식량을 조달해야 할 형편이라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밝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FAO는 이달 발간한 전 세계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의 식량수요와 식량 생산량을 각각 512만9천t과 334만3천t으로 추정, 180만t을 외부에서 도입해야 한다고 말하고, 국제사회의 무상지원 예상치 45만t과 북한이 돈을 주고 수입할 식량 예상치 50만t을 감안하면 83만6천t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추산했다.

북한은 2008 곡물회게연도에는 62만1천700t의 식량을 외부에서 지원받았고 77만t을 돈을 주고 수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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