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긴급 지원 프로젝트에 착수한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이 식량 안보 측면에서 매우 절박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각국에 속히 지원 의사를 표명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이 WFP를 통해 북한에 지원한 식량 하역작업./WFP 제공

세계식량계획(WFP)이 내년에 77개국 약 1억명의 취약계층에 식량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에 필요한 재원 52억달러의 기부를 각국 정부에 호소하면서 북한 지원몫으로는 3억4천600만달러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WFP 웹사이트에 따르면, 대북 지원액 3억4천600만달러는 북한내 취약계층 주민 약 560만명에 대한 식량지원에 필요한 액수다.

WFP는 식량과 비료,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지원 재원이 바닥났으나 국제적인 경제 위기 때문에 식량원조가 필요한 대상자들은 증가하고 있어 식량상황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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