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은 수력발전회사 이사장인 북한의 전기석탄공업성 신영성 부상과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북ㆍ중 양국은 결정서에 조인했다고 전했으나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북한과 중국은 수풍(발전설비용량 70만㎾), 운봉(' 40만㎾), 위원(' 39만㎾), 태평만(' 19만㎾)등 압록강 수계에 있는 발전소들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이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절반씩 나누어 쓰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말 열린 북ㆍ중 수력발전회사 제53차 이사회에서 압록강 상.하류에 새로운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합의했었다.
북ㆍ중 수력발전회사는 압록강의 수자원을 공동 이용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55년 4월 설립된 기구로, 양측은 평양과 베이징에서 매년 번갈아 이사회를 개최, 압록강에 건설된 수력발전소의 제반 운영문제를 협의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