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동포결혼중앙센터는 일본 교토(京都)의 로열호텔 등 2개 호텔과 제휴하는 등 재일동포들간의 결혼 주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3일 인터넷판에서 동포결혼중앙센터는 `단 한번의 기회'라는 정신에 따라 손님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토의 로열호텔, 도쿄(東京)의 젠니쿠(全日空)호텔과 제휴했다고 이 센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로열호텔은 재일동포들을 위해 앞으로 `키스' 등의 피로연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며, 젠니쿠호텔도 '새로운 장소에서 최고의 추억을 연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저렴한 가격의 피로연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조선신보는 소개했다.

지난 94년 3월 설립된 동포결혼중앙센터는 8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도쿄에 중앙본부를, 간토(關東), 긴키(近畿), 도호쿠(東北), 주부(中部) 등에 지방센터와 상담소를 두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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