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선군(先軍)정치 방식'은 '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만능의 보검'이라면서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속에서 이를 확고히 견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선군정치 방식은 최근년간 제국주의자들의 책동과 관련하여 더욱 엄혹해지는 정세의 요구를 반영해서 김정일 장군님께서 새롭게 정식화하여 내놓으신 독창적인 정치방식'이라고 지적하고 '군사선행의 원칙에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 내세워 사회주의 위업 전반을 밀고 나가는 혁명영도 방식'이라고 규정했다.

평양방송은 이어 '사탕이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총알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이 바로 선군혁명에 관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정치철학이고 의지라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지난해 1월에도 '내가 총대를 중시하고 선군혁명 영도를 하는한 우리는 굳건하다, 우리는 앞으로도 총대중시 사상으로 선군영도를 하여 이 땅위에 강성대국을 건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은 소개했다.

이와 함께 평양방송은 '선군정치를 하여야 사상중시도 확고히 견지할 수 있고 경제강국도 건설할 수 있으며 우리 인민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된 6.15 공동선언과 러시아 방문 때 채택한 북-러 `모스크바 선언'을 통해 '김정일 동지의 선군정치는 우리 혁명과 조국통일을 앞당기고 우리 혁명의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는 힘있는 추동력으로 된다는 것을 온 세상에 과시했다'고 방송은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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