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북한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중국 국가관광국은 2일 북한을 방문 허가 지역으로 승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으로 가는 단체 관광은 “양국이 세부 내용을 협상하고 공식 합의에 서명한 뒤 적절한 시점”에 시작된다고 국가관광국은 설명했다.

국가관광국의 한 관료는 북한과 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60주년이 되는 내년이 관광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철수 북한 조선관광총국 부국장은 중국을 관광객을 유치하는 중요한 국가로 간주하고 있으며, 관광 촉진과 인력 훈련같은 분야에서 중국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북한을 제외하고 135곳의 국가와 지역을 방문 허가 지역으로 승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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