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신(李南信) 육군 제3군사령관은 19일 "땅굴탐지를 위해 경의선 철도·도로 공사지역에 시추해 놓은 시추공 200여개를 완전히 폐공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령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질의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힌뒤 '비무장지대(DMZ)내 40여개 시추공은 공사 진행에 맞춰 폐공 처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3군지역의 땅굴 시추공중 전술적 가치나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900여개 공에 대한 폐공 처리를 육군본부에 건의했다"면서 "이중 200여개 공은 올해, 나머지는 내년에 모두 폐공처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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