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거주해 온 `요도호' 납치범 아카기 시로(赤木志郞.53)의 부인 에미코(惠美子.46)씨가 18일 일본에 귀국했다.

그러나 에미코씨는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한 직후 경찰청에 의해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곧바로 체포됐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88년 에미코씨 등 요도호 납치범 부인 5명이 북한 공작원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여권 반납을 명령했으나 당사자들이 이를 거부하자 93년 6월 국제 수배령을 내린 바 있다.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요도호 납치범의 부인이 귀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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