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1일 뉴욕 맨해튼 의 세계무역센터 건물 붕괴를 초래한 치명적인 연쇄 테러공격의 주범들을 찾아내 반 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에서 루이지애나의 박스데일 공군기지로 이동한 부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국 영토를 표적으로 한 일련의 테러공격이 자행된 후 전세계에 배치된 미군 병력이 `고등경계상태(high alert status)'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미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안보조치를 취했다'고 밝히고 '미국은 한치도 착오도 없이 이번 비겁한 행위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색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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