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 참사와 관련, 12일 오전 8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 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발생한 직후 전군(軍)과 전경찰에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김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는 미국 뉴욕과 워싱턴 일원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 사태를 분석하고 향후 한반도에 미칠 파장과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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