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허버드(Thomas Hubbard·58)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11일 오후 부임했다.

허버드 대사는 12일 오전 외교부 최성홍 차관에게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대사로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직업 외교관 출신인 허버드 대사는 지난 65년 국무부에 들어가, 일본과장과 주말레이시아 공사, 주필리핀 대사를 역임한 아시아 전문가이다. 그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로 북한과의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낸 실무 주역이었으며, 부시 행정부 출범 후에는 동아태담당 차관보 직무대행으로 일해왔다.
/허용범기자 he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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