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이번주부터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 유해발굴 작업을 재개한다고 USA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미국과 북한은 이번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전 당시 미 해병대가 격전을 벌였던 평양 인근 장진호 일대에서 발굴작업을 재개하는 데 이어, 금년 내에 다시 별도의 유해 발굴반을 투입해 약 30일간에 걸쳐 발굴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과 북한은 1996년부터 미군유해 발굴협상을 통해 지금까지 127구의 미군 유해를 찾아냈으며 이 중 8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한국전 당시 실종된 미군은 약 8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 워싱턴=주용중특파원 midw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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