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8일 중국과의 친선관계를 계속 활력있게 강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조ㆍ중친선 관계발전에서 역사적인 계기'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장쩌민(江澤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방북(9.3∼5) 관련 `상보'에 대해 논평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신문은 '영도자들 사이의 두터운 친분관계에 기초한 조ㆍ중 친선을 귀중히 여기고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시종일관된 입장'이며 두나라의 공통된 지향ㆍ염원이라면서 양국 친선은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더욱 공고 발전되고 세계의 자주화와 평화위업 수행에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중국의 당과 정부가 '현대적이고 문명한 새 중국을 건설하기 위해 투쟁하고 국제무대에서는 `친미주의'와 `패권주의'를 반대하며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