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학과 러시아의 원동국립공업종합대학이 6일 학술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러시아의 소리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과 블라디보스토크의 원동국립공업종합대학은 우선 대표단 교류, 기술도서 교환, 과학기술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전했다.

양 대학은 또 이러한 학술교류가 정착되면 대학생 교류와 유학 문제도 논의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러시아의 소리 방송'은 덧붙였다.

홍서헌 총장을 단장으로 한 김책공업종합대학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항공편을 이용해 러시아를 방문했다.

1948년 9월 평양공업대학으로 출발한 평양시 중구역 영광거리 소재 김책공업종합대학은 51년 1월 김책 전 내각 부수상의 이름을 따 김책공업대학으로 개칭됐고 88년 10월 개교 40주년때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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