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오늘 조선에서는 많은 양의 천연 샘물이 인민들의 먹는 물로 공급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발견된 수질이 좋고 물량이 풍부한 샘들만 해도 수천개나 된다”고 전했다.
북한 의학과학원 위생연구소의 전용성 실장은 이 통신과 인터뷰에서 “완전한 무균상태이고 PH(산성도)가 7이상인 알칼리성이며 광물질 함량이 적당한, 수백개소에서 나오는 천연 샘물이 주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시에서는 수십개소의 샘물이 주민들의 먹는 물로 공급되고 있으며 시 외곽인 룡악산지구의 ’샘물생산기지(생수공장)’도 시민들에게 샘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평북 구장군.박천군, 황남 과일군.은률군을 비롯한 여러 시.군에서는 주민들이 샘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자연흐름에 의한 먹는 물 공급체계”가 마련됐고, 압록강 물을 정제.소독해 식수로 이용하던 평북 신도군 황금평리에서도 수질이 좋은 샘물이 각 가정에 공급되고 있다고 전 실장은 전했다.
그는 “노동당과 정부는 천연샘물을 계속 찾아내 인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조치를 적극 취하고 있다”면서 “정갈한 샘물이 솟아오르는 곳에 아담한 샘물터를 꾸려놓고 주민들과 길손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