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장쩌민(江澤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방북 이틀째인 4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중국의 `애국주의 사회주의 교양사업'을 소개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애국주의, 사회주의 교양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이라는 제목의 보도물에서 '(중국) 각지 교육기관에서는 혁명전통 교양기지 참관사업과 애국주의 주제의 영화 관람을 자주 조직하고(계획하고) 애국주의 독서 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 속에서 사회주의 사상과 애국심을 키워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나라(중국)의 융성번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인물들이 수많이 나오고 있고, 새세대 청소년들이 선열들의 뜻을 이어 나갈 결의를 더욱 굳게 가다듬고 있다'고 이 방송은 평했다.

방송은 또 중국 각 지역에서는 정신문화 구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 역시 사적지와 기념관을 통한 교육과 다양한 주제의 토론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은 사회주의 이념에 배치되는 요소 제거에 나서는 한편 부정부패 청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애국주의 사회주의 교양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특색을 가진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중국 인민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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