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관계자와 정부 당국자들이 오는 5월 백두산 관광사업 개시에 앞서 경쟁지역인 중국지역 백두산 관광지구에 대한 현장답사를 시작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28일 “통일부와 문화관광부 당국자, 한국관광공사와 현대아산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현장 답사단이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중국 측 백두산 관광의 실태를 둘러본다”고 전했다.

현대아산은 백두산관광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실무 준비를 진행 중이며 늦어도 4월 남북 공동 답사를 거쳐 관광코스와 공항 이용 문제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백두산 관광 사업을 시작하면 어차피 중국 측 상품과 경쟁해야 한다”면서 “중국 측 상품이 어떻게 돼 있는지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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