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유병원의 김효환 과장은 이날 평양방송에 출연, 지난 3일 김만유병원 정형외과에서 황해남도 신흥군에 살고 있는 김영광.정성복 특류영예군인(상이군인)에 대한 피부 이식수술을 했다며 “새해 첫 출근의 아침...수술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 과의 의사.간호사들은 물론 병원의 수많은 의료일꾼들이 달려와서 스스로 자기 피부를 서슴없이 바쳤는데 그 수는 무려 73명이었다”고 전했다.
또 의사.간호사들의 이런 헌신적인 모습과 수술과정을 지켜본 환자 부모들과 병원을 찾았던 수많은 사람들은 “선군시대 의료일꾼들의 참모습”이라며 감동했다고 김 과장은 말했다.
평양방송은 “지금 특류영예군인 김영광의 상태는 날을 따라 좋아지고 있으며 정성복 환자는 제발로 걷기훈련을 시작하였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