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리랑공연실황 사진/연합자료사진

북한이 내년에도 아리랑공연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선양(瀋陽)의 한 대북소식통은 21일 "북한의 국가관광총국이 최근 중국 여행사를 상대로 내년 8월1일부터 아리랑공연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올해는 김일성 주석 95돌 생일을 맞아 4∼5월에도 공연했지만 내년에는 8∼10월로 공연 일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은 북한 정권 수립 60돌(9.9)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공연의 규모와 내용이 올해와 비교해서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미국계 여행사 관계자도 "최근 북한 외무성 관계자로부터 8월1일부터 아리랑공연이 실시된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으며 조만간 이를 고객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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