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성 관광에 나선 남측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로 불리는 박연폭포를 둘러보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울산역은 내년 1월 22일 무박 3일 코스로 '오백년 도읍지 개성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성관광열차는 내년 1월 22일 오후 9시에 울산역을 출발해 23일 오전 4시께 임진각에 도착, 출입국 수속을 마친 뒤 24일 오전 8시 50분 개성에 도착하게 된다.

개성에서는 고려박물관과 선죽교, 민속여관, 박연폭포 등을 관광하고 23일 오후 4시40분께 개성을 출발, 24일 오전 3시10분 울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고려청자, 금속활자 등 1천여 점의 고려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고려박물관, 고려 충신 정몽주와 이방원의 역사가 담겨있는 선죽교, 송도삼절의 하나로 환상의 절경을 보여주는 박연폭포와 내부를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고려 시조 왕건의 무덤 왕건왕릉 등 일반인들이 그동안 접근할 수 없었던 개성의 뛰어난 명소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선착순 300명 모집. 요금은 성인기준 26만원에 침대차는 4만원이 추가된다. 문의는 울산역 ☎052-272-7019./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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