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가과학원이 최근 나노기술을 이용한 ’공기 무균화 정화기’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소개했다.

  이 정화기는 나노빛(光) 촉매재료를 이용해 각종 병원성 균(菌)과 유독성 가스를 멸균.분해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나노기술을 응용해 만든 정화재료도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 정화기는 성능 시험에서도 “30분만에 수십㎥의 방안 공기가 완전히 정화됐고 정화기를 가동하는 동안 무균상태가 유지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 정화기의 원가는 종전의 것에 비해 훨씬 낮고 전력소비는 25~30w”라며 “병원과 가정, 사무실 등에 도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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