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간 합의에 따라 운행되고 있는 대북관광 전용열차로 올해 3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중국 단둥(丹東)세관 등에 따르면 올해 전용열차 운행이 시작된 지난 4월13일부터 운행이 종료된 10월30일까지 총 2만9천11명의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중 양국은 아리랑 공연 관람 등 중국인 관광객 수송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용열차를 운행한 바 있다.

전용열차 운행이 중단된 뒤에도 이달 2일에만 관광객 191명이 육로를 통해 방북했다고 단둥세관측은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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