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22일 경제강국 건설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과학자와 기술자의 생활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전했다.

이 신문은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새로운 비약을 일으켜나가자’ 제목의 사설에서 “과학기술은 오늘 나라의 경제발전의 전도를 좌우하는 관건적 고리”라며 “과학기술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경제의 비약적 발전에 대해 생각할 수 없고, 나라의 경제적 위력은 곧 과학기술의 위력이며 과학기술은 국력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모든 일꾼은 과학기술을 떠나서는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고 경제사업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기술개건, 기술발전 사업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며 “과학자, 기술자들을 아끼고 사업조건,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주어 그들이 높은 과학기술적 성과로 보답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선진과학기술을 생산과 건설에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벌여나가야 한다”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는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것을 생산장성(성장)을 위한 사업의 첫자리에 놓고 높은 과학기술에 기초한 생산체계를 세우는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를 강화하는 것은 당의 과학기술 중시 로선을 성과적으로 관철하기 위한 결정적 담보”라며 “당조직들은 일꾼과 당원과 근로자들 속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세워주고 온 사회에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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