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24~31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제18차 ’전국 프로그램 경연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평양방송이 18일 전했다.

북한 국가과학원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성(省), 중앙기관, 과학연구기관, 대학, 공장.기업소의 과학자, 기술자, 교사, 학생들이 개발한 500여 건의 프로그램이 출품된다.

행사는 ’기관 컴퓨터화 전시’와 ’프로그램 전시’, 경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프로그램 심사는 우리말 정보처리, 과학기술 계산, 장치 및 공정 조종, 교육지원, 경영관리, 의료지원, 설계지원, 다매체 및 유희오락 등 9개 분과별로 이뤄진다.

평양방송은 매년 열리는 이 행사를 “급속히 발전하는 나라의 프로그램 기술을 힘있게 추동하며 인민 경제의 정보화, 현대화를 더욱 다그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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