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를 줄 모르는 바닷물을 원천으로 만든 고려미안수는 청춘의 활력과 싱싱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북한의 조선화학무역총회사에서 바닷물 성분의 스킨로션인 ’고려미안수’를 제조했다고 통일신보 최근호(10.13)가 소개했다.

북한에서 ’미안수(美顔水)’는 스킨로션을 일컫는다.
신문에 따르면 고려미안수는 지난 5월 평양에서 열린 제10차 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 출품돼 “미(美)와 건강에 대한 요구 실현에 큰 도움을 주는 발명품”으로 주목받았다.

고려미안수는 “자연계의 미량원소를 자체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추출해낸 천연음료인 청생수”를 원료로 하고 있는데, 이 청생수는 인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80여가지의 미량원소를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화학무역총회사가 이미 “충분한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한 효능에 따르면, 고려미안수를 바르고 일주일 후에는 여드름과 주근깨, 버짐 등이 없어지고 피부가 희고 부드러워진다.
또 미안수를 바르면서 청생수를 복용하면 그 효과가 더 높아진다는 것.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고려미안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고려미안수는 특히 여성들 속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청생수와 함께 고려미안수를 개발한 북한 화학공업성 선봉해양연구센터의 김성원 소장은 “많은 나라에서 쓰는 미안수는 화학적 방법에 의한 것으로, 순간적 효과는 볼 수 있으나 오랫동안 사용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나 중독 등으로 얼굴의 미를 손상시킨다”면서 “자연계의 순수한 물질과 고려약(한약) 성분이 포함된 고려미안수는 약리적 성분이 피부에 흡수돼 지속적인 미를 돋궈준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바닷물의 농축.전해.침전 처리를 통해 농작물 생장에 유익한 ’미량원소 비료’를 개발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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