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옛 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가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아, 그리운 금강산 단풍열차'를 두차례 운행한다.

8일 코레일 전북지사에 따르면 자체 기획.판매하는 '아, 그리운 금강산 단풍열차'는 2박3일 상품으로 오는 26일(어른기준 23만6천400만원)과 29일(" 20만4천200원) 각각 전주역과 군산역에서 출발한다.

26일 전주역(오후 8시30분)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삼례역과 익산역을 거쳐 다음날 김유정역에 도착한 뒤 버스로 금강산(구룡포.삼일포 등)을 관광하고 28일 전주역(오전 3시)에 되돌아온다.

또 29일 군산역(오후 8시30분)을 출발하는 관광열차는 대야역과 익산역을 거쳐 같은 방법으로 금강산을 구경한 뒤 31일 군산역(오전 3시)에 돌아온다.

접수는 전주역 출발 열차는 15일, 군산역 열차는 18일까지이며 여권용 사진 1장이 필요하다.

문의는 코레일 전북지사 영업팀(☎ 063-855-7715) 또는 각 정차역으로 하면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단풍 절정기를 맞은 금강산 비경을 가족과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실향민 등 이산가족들도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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