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봉 북한법연구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다동 헌법재판연구원에서 통일과정의 헌법적 문제를 주제로 열린 헌법재판소 창립 25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한 섬유업체 화인레나운 직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주)화인레나운에서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지난 4월 북한 측 근로자들의 철수 이후 가동이 중단됐던 개성공단은 조업중단 5개월여 만에 오는 16일부터 재가동 된다.
임내현 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은 12일 "이명박 정부 4년 동안 북한에 대한 인도적지원이 단절됐다"고 지적했다.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 사업비 집행현황을 분석한 결과, MB정부 4년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사업의 집행률이 10%에 불과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과 북한 영유아지원 등 인도적지원 사업은 남북관계 경색과 관계없이 별도로 예산 집행이 가능한 사업이다"고 덧붙였다.임 의원에 따르면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적지원 사업은 2009년 6.9%, 2010년 0%,
최근 북한-중국 접경지역을 통해 탈북하는 탈북민들을 돕는 브로커들의 중개비용이 2~3배 가량 치솟고 있는 추세라고 12일 미국 매체인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VOA는 한국에 거주하며 탈북민들의 국내 이송에 관여하고 있는 탈북민 김모씨를 인용해 "단속이 심해지면서 브로커들의 숫자도 3분의 1가량으로 줄어들고 비용도 1만달러(약 1000만원 가량)를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김씨는 "최근 평양 이남지역에서 탈북민 한 명을 한국까지 데려오는데 1만2000달러가 들었다"고 덧붙였다.그간 탈북민들이 브로커를 통해 탈북후 한국
남북이 10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2차 회의를 통해 공단 시설 점검을 위한 우리측 인원의 공단 체류에 합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 회의에 앞서 우리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우리측 점검 인원의 체류를 요청했고 북측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지난 6일 서해 군 통신선에 남북이 합의하고 복구에 성공함에 따라 체류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요청한 것"이라며 "이날 오전 입경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한국전력, KT, 수자원공사 등 인력
한미 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하고 6자회담 재개 문제 등 북핵문제에 대해 논의했다.양측은 특히 이날 면담에서 최근 북한과 중국이 6자회담 재개 의지를 밝혀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비핵화조치를 취하기 전까지 6자회담 재개가 어렵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조태용 본부장은 이날 면담 직후 데이비스 대표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최근 핵보유국 선언을 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사실을
남북관계 경색으로 지지부진했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평양 공연이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다.10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 통일부의 승인을 받아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에 '서울시향 평양공연 및 북한 교향악단 서울 공연'을 제안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이에 북한 민화협 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답을 보냈다.시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서울시 의지로만 성사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통일부와 조심스럽게 논의하는 중"이라며 "통일부도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시는 남북대화와 이산가족 상봉 등
10월16일 예술의 전당, 뷰티플 드림콘서트탈북청소년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뷰티플 드림콘서트 조직위원회는 10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달개비 식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부터 열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뷰티플 드림콘서트는 다음달 16일 오후 8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지휘는 배종훈 전 국군교향악단 음악감독이 맡고 KBS교향악단, 양성식 바이올리니스트, 손현경 소프라노, 강형규 바리톤, 김동원 테너 등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무료이지만 당일 현장에서 모금함
美 6자회담 수석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특별대표 방한"6자회담, 지금 열려도 생산적이지 못해"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9일 "북한이 비핵화 조치에 대한 더 강한 의지를 보이기 전엔 6자회담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이날 오후 늦게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이미 비핵화 조치에 대한 이행을 약속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비핵화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인지하기 전엔 6자회담을 재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며 "북한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