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경제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조기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교육관계자를 주요 독자로 하고 있는 북한의 `교원신문'이 강조했다.16일 입수한 북한의 주간 교원신문 최근호는 사설을 통해 `초등ㆍ중등 교육기관에서 컴퓨터 교육을 잘해 유능한 프로그램 전문가로 육성해야 된다'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를 거론하며 '장군님의 말씀을 철저히 관철하는 것은 오늘 우리 교육부문의 중요한 과업중에 하나'라고 밝혔다.또 컴퓨터가 경제 전반에 도입되고 있다면서 '컴퓨터부문 기술인재들을 많이 양성하는 것은 21세기에 상응한
북한의 체신성은 최근 컴퓨터 통신의 확대 추세에 따라 평양전화국에 컴퓨터통신 전용설비를 도입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5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체신성에서는 최근년간 모뎀을 통한 컴퓨터 통신을 진행해 온 성과에 기초해 현대적인 컴퓨터 통신 전용설비를 평양전화국에 새로 설치했다'면서 '현대적인 컴퓨터 통신 전용설비가 설치돼 운영됨에 따라 컴퓨터 통신을 더욱 종합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방송은 이어 '체신성에서는 평양전화국의 컴퓨터 통신실을 전국적인 컴퓨터 통신망 중심기지로 튼튼히 꾸리는 것과 함께 각 도들과의 컴퓨터 통신을 더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학는 정보산업분야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구성공작기계공장의 자동화를 위한 연구를 맡는 등 산학협동에도 적극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중앙TV는 13일 김책공대 컴퓨터공학부에서 '구성공작기계공장 컴퓨터화를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정보화를 위한 연구사업과 다국어 문자인식, 전자회로 프로그램 등 첨단 정보기술분야를 개척하기 위한 연구사업, 그리고 여러가지 내용을 담은 다매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연구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평양시 송변전종합기업소 자동공정을 연구한 경험을 토대로 이와 관련
북한에 컴퓨터 관련 직업이 새로 등장했다.14일 입수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5.1)에 따르면 노동성의 리종련 국장은 '올해 들어와서 만도 `컴퓨터 조종운영기사', `컴퓨터 타자수'라는 직종들이 새로 생겨났다'고 밝혔다.신문은 이밖에 `컴퓨터 프로그램 작성원'이라는 직업도 새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북한에서 최근 등장한 `컴퓨터조종운영기사'란 자동화된 생산공정 전반을 지휘조정하는 사람이며, `콤퓨터 타자수'는 오퍼레이터, `컴퓨터 프로그램 작성원'은 프로그래머를 지칭한다.신문은 컴퓨터 관련 직업이 새로 등장한 배경에 대
북한은 정보산업 인재를 양성할 체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선진 정보산업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13일 입수한 노동신문 최근호(4.29)는 북한의 정보기술분야 수준이 발전도상에 있다고 평가한 후 정보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획경제와 인재를 대대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체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북한)는 정보산업분야에서 선진국가 대열에 당당히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신문은 이어 계획경제 제도하에서는 인적, 물적 요소를 최대한으로 동원하고 '경제의 모든 부문을 정보화하기 위한 사
`21세기는 정보산업의 시대', `인민경제 모든 부문을 정보화하자!' 북한은 올들어 새롭게 내세우고 있는 이들 구호를 앞세워 정보기술을 발전시키고 경제분야 정보화에 힘쓰고 있다. 북한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정보 하부구조를 튼튼히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북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선두주자인 `조선콤퓨터쎈터'의 최운철 기사장은 노동신문 기자와 인터뷰에서 정보 하부구조를 튼튼히 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보고속도로'인 컴퓨터 통신망 발전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컴퓨터화 실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유능한 정보기술 인재 양성 등에 힘쓸
북한의 정보서비스 기관인 중앙과학기술통보사는 기술ㆍ도서ㆍ텔레비전 방송 순서 등 다양한 정보를 전자신문을 이용해 독자들에게 매일 제공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0일 보도했다.중앙과학기술통보사의 황금희 부장은 중앙TV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통보사에서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한 전자신문 `오늘의 소식과 상식'을 운영하며 매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지난 97년 제작한 북한 내부용 컴퓨터 네크워크인 `광명'을 토대로 구축된 전자신문 `오늘의 소식과 상식'은 △새 기술 소식 △실용기술자료 △건강상식 △
북한 소프트웨어 개발의 선두주자인 `조선컴퓨터센터'(KCC)에서 개발한 `다매체편집물'(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이 대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센터에서 CD 형태로 제작한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중에는 `국제친선전람관', `천하제일강산', `콤퓨터 애호가의 벗'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8일 전했다.`국제친선전람관'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세계 각국 수반과 저명 인사, 국제기구 등에서 받은 21만여점의 선물 중에서 선별한 600점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는
이르면 오는 6월, 남한에서 출간된 정보기술(IT) 관련 전문도서 200여종 1000여권이 공개리에 북한에 전달된다.IT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통일IT포럼’(회장 박찬모 포항공대 대학원장)측은 9일, “북한의 IT 연구기관인 ‘평양정보센터’가 최근 ‘포럼’측에, 남한에서 출간된 △컴퓨터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그래픽 △멀티미디어 △코드·서체 등 IT 전문도서 200여종을, 목록까지 제시하면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해왔다”면서 “포럼측은 조만간 ‘범국민 북한 기증도서 모집 캠페인’을 전개해 6월 전에 1차로 1000여권을 보낼 계획”이라
'말 버릇이 나쁘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 요는 어릴 때부터 그 환경에 담뿍 잠겨서 `컴퓨터 미치광이'를 키워보자는 거예요.' 지난달 1일 `컴퓨터 수재반'을 신설한 북한 금성제1고등중학교의 오정훈(53) 교장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기자에게 전한 말이다.조선신보는 북한의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과 평양학생소년궁전, 이들 부속학교인 금성제1, 2고등중학교에 올해 `컴퓨터 수재반'이 신설된 것과 관련해 금성제1고등중학교 교사들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지난 7일자에서 상세히 소개했다.조선신보에 따르면 이 학교의 컴퓨터 수재
북한의 조선콤퓨터쎈터는 음성인식이나 가상현실실험 등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8일 보도했다.위성중계된 중앙TV는 '조선콤퓨터쎈터에서 21세기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최첨단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 센터의 `다매체프로그램쎈터'와 `기능프로그램쎈터' 등에서는 컴퓨터 인공지능 기술을 첨단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선콤퓨터쎈터의 송영일 처장도 이날 중앙TV에 출연, 우리말 음성인식 프로그램의 사용분야가 개인용 컴퓨터 뿐만 아니라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6일 북한의 정보산업 수준을 `발전도상', 즉 선진 수준이 아닌 발전 단계에 비유하면서 조만간 선진국 대열에 포함되는 것은 물론 자본주의 국가들을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중앙방송은 이날 `정보산업 발전에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결정적 우월성'이라는 제목의 보도물을 통해 '오늘 우리나라는 정보기술 분야에서 발전도상에 있다'면서 '인민대중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최대한 발양시킨다면 정보산업 분야에서도 선진국가 대열에 당당히 들어서게 되고 자본주의를 경제기술적으로도 압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북한은 7일 모든 간부와 근로자들에 대해 정보화ㆍ과학의 시대에 발맞춰 컴퓨터 활용능력을 비롯한 첨단 과학기술을 습득,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현대 과학기술을 배우는 사회적 풍조'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과학기술 발전 추세에 민감해야 하고 현대적인 과학과 기술로 무장해 나라의 경제를 현대화ㆍ정보화하는데 한 몫씩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노동신문은 모든 부문을 현대화ㆍ정보화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기초로 경제발전을 추진하려면 근로자들의 과
노승준 애틀러스그룹 대표/미 MIT 정치경제학 박사제1부 – 북한과 IT(정보기술) 관계를 이해하는 법가수 나훈아씨의 공헌은 크다. 왜냐하면 ‘사랑이 무엇이냐’라는 복잡한 질문에 ‘눈물의 씨앗’이라고 명쾌한 정의를 내려주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사랑에 못지 않게 모호하고 복잡한 말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IT라는 말이다. 인터넷인가? 전자상거래인가? 보통사람들에게는 금방 윤곽이 안 잡힌다. 아무튼 첨단의 기술이요 생활패턴인 것은 막연히 안다. 그런데 이것이 아직 낙후하고 폐쇄된 북한과 결부될 더 의아하다. 한국의 기업이
노승준 애틀러스그룹 대표/미 MIT 정치경제학 박사제2부 – 북한의 IT현황과 추이“이미 거둔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인민경제의 컴퓨터화를 강력히 추진하여 하루라도 빨리 선진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과학자, 기술자들은 조선컴퓨터센터, 평양프로그램센터와 같은 연구개발기지를 거점으로 주체적으로 프로그램기술을 발전시켜, 증가하는 수요에 맞추어 질이 높고 사용이 편리한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발, 도입해야 한다.”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995년 평양프로그램센터에 보내는 감사문에서 쓴 말이다.이는 누
노승준 애틀러스그룹 대표/미 MIT 정치경제학 박사제3부 – IT와 남북협력손뼉은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우리는 손뼉을 치기 위하여 손을 들고 있는데 북은 의사가 과연 있는가? 최근에 한국의 기가링크라는 회사가 북한에 초고속통신망 시범구축에 합의하였다거나 하나비즈닷컴의 사장이 북한에서 IT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였으며 한국 IT업계의 사장들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 등은 북한이 손뼉을 칠 의사가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러한 개별의 사건들을 남북협력 나아가서 남북한 공동체의 형성이라는 큰 인식의 지도에서 어디에
`정보산업 시대에 관한 주체적 사상이론에 대한 중앙연구토론회'가 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6일 보도했다.북한 당국은 21세기를 `정보산업의 시대'로 강조하며 정보산업을 육성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 대한 학술발표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중앙방송에 따르면 행사에는 중앙과학기술통보사 박사원 리상설 원장, 사회과학원 태형철 원장, 김일성종합대학 리성철 부총장, 과학원 리광호 원장, 조선콤퓨터썬터 송영일 처장, 김책공업종합대학 홍서헌 총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홍성남 내
정보기술(IT)산업 발전을 통해 `과학기술강국'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북한은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서도 정보산업에 관한 지식을 자주 소개하고 있다.특히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17일, 20일, 22일자에서 `정보산업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코너를 잇따라 게재하고 정보란 무엇인가, 정보산업시대에 대한 일반적 이해, 정보기술과 그 발전추세 등을 상세히 전했다.이와 함께 컴퓨터의 발전 역사, 정보기술 설비로서의 컴퓨터 역할, 프로그램, 컴퓨터 바이러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이 신문은 21일자에서도
◇ 북한이 IT 발전 전략의 '혁명 기지'로 삼고 있는 평양 소재 조선컴퓨터센터(KCC) 전경.노승준/애틀러스그룹 대표이사ㆍ미 MIT대 정치경제학 박사최근 남북 경협의 중심축이 ‘굴뚝’으로 상징되는 일반 제조업에서 정보기술(IT)로 이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초 비트컴퓨터 대표가 북한에서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데 이어 3월엔 기가링크가 평양정보센터와 김일성대 등에 초고속통신망을 시범 구축했고 하나비즈닷컴은 4월 말에 북한과 합작으로 중국 단둥에 소프트웨어개발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이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