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적십자병원의 안과병원에서 인공수정체를 개발해 이식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중앙통신은 이 병원이 선천적으로 앞을 보지 못하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인공수정체를 이식하는 수술을 해 '광명을 찾을 수 있게 해 주었다'고 16일 보도하면서 인공수정체는 북한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고 밝혔다.또 이 병원의 소화기전문병원에서는 난치성 질병의 하나인 위암의 1차선별 체계를 수립하고 환자들을 치료함으로써 위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이와 함께 평양의학대학병원 등 북한 의료기관이 새로운 치료
◇ 북한지역에도 가뭄이 계속되어 16일 금강산 4대폭포중의 하나인 구룡폭포에 실줄기 같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금강산=통일부사진기자단◈ 구룡폭포는?구룡폭포는 금강산(외금강)의 구룡연 골짜기에 있는 폭포로 중향폭포라고도 한다. 이 폭포는 높이가 74m이며 보기 드물게 폭포벽과 그 바닥이 하나의 웅장한 화강암 덩이로 되어 있다. 설악산의 대승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우리 나라 3대 명폭의 하나이며 십이폭포, 비봉폭포, 조양폭포와 함께 금강산 4대 폭포의 하나이다. 화강암 절벽 위에 패인 우묵한 곳으로부터 은빛 물방울을 흩날리면
북한 전역이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농작물 성장에 막대한 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북한 기상당국은 여름철 폭우에 대비할 것을 잇따라 강조하고 있다.남한의 기상청 격인 북한 기상수문국의 리재일 처장은 17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최근 수년간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기상관측으로도 예측하기 어려운 무더기비(폭우)가 내리고 있다. 그러므로 인민경제 모든 부분에서는 있을 수 있는 무더기 비를 예견하여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리 처장은 지난 14일과 16일에도 중앙TV에 출연,'우리나라(북한)는 산지
비트컴퓨터는 조현정 사장이 북한의 조선콤퓨터쎈터의 초청을 받아 오는 19∼23일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조 사장은 지난 1월에도 조선콤퓨터쎈터의 초청을 받아 방북, 북한의 IT 전문가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북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의 IT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었다.이번 조 사장의 방북 목적은 인공위성을 통해 인터넷 인프라를 공급, 북한의 IT 기술자들에게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조선콤퓨터쎈터와 비트컴퓨터간 `핫라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대북협력 사업에 관한 것이다.또한
정보통신(IT) 분야의 남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최초의 산업단지가 다음달 평양에 착공된다.지난 4월 정부로부터 남북 IT분야 협력사업자로 승인받은 (주)엔트랙(www.NKcyber.co.kr, 대표이사 임완근)은 15일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IT산업단지 사업 설명회를 갖고 오는 20일까지 입주 희망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고려기술개발제작소로 불리게 될 이 산업단지는 엔트랙과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산하 광명성총회사가 공동 조성하며 1차로 평양시 통일거리 약 2만6천평 부지에 연건평 약 5천400평 규모로 착공, 오는 1
북한은 컴퓨터 과학기술인재 양성이 사회ㆍ경제발전과 관계가 깊다면서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컴퓨터 교육에 힘을 쏟을 것을 촉구했다.14일 입수된 북한의 `교원신문' 최근호는 컴퓨터 과학기술인재 육성은 전적으로 교사에게 달려있다면서 '컴퓨터 교육을 담당한 교원들이 능력있는 컴퓨터 운영기술과 정보기술을 소유한 훌륭한 인재들을 빨리, 많이 키워내야 사회ㆍ경제 발전이 촉진되게 된다'고 강조했다.신문은 이어 컴퓨터 교육을 담당한 교사들이 컴퓨터 수재와 컴퓨터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는데 정열을 다바쳐야 한다면서 △학과목 준비를 철저히 하고 △학생들의
북한의 기상수문국은 13일 심한 가뭄으로 들녘이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7∼8월 장마철에 닥칠 수 있는 폭우 대비책 마련을 위한 홍보활동에 들어갔다.기상수문국의 리재일 처장은 이날 조선중앙텔레비전과 가진 인터뷰에서 7∼8월 여름철에 내리는 폭우로 각종 피해가 일어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무더기비(폭우)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에 나무를 많이 심고 사방공사를 해 사태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청천강 유역과 대동강 중ㆍ상류 지역, 예성강 유역,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는 폭우가 자주 내린다고 지적하
북한 내각은 최근 `정보산업 발전 정책'에 발맞춰 소속 정무원(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보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12일 입수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5.30)에 따르면 내각은 부서별로 인민대학습당을 비롯해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 강습 등 정보기술과 관련한 교육을 다양하게 실시, 공무원들의 사무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전기석탄공업성의 경우 전력 생산 및 송전, 변전소의 전력 공급과정 등을 컴퓨터로 처리하는 교육을 실시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곳 공무원들은 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북한 평양시 중구역 영광거리에 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센터는 `다매체'(멀티미디어)프로그램 제작의 핵심 연구소로 부상하고 있다.11일 입수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5.30)에 따르면 이 센터 과학자들은 수년 전부터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이 센터는 북한에서는 처음으로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조선민속료리', `동방의 보물-고려자기' 등을 제작하고, 기계번역프로그램과 `지도정보처리에 대한 연구사업'을 완성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로부터 `감사'를 받기도 했다.최근들어서도 이 센터의 과학자들은 정보통신,
북한은 최근 라선시를 단일 행정구역으로 격하시키는 등 함경북도 2개 지역의 행정구역을 조정한 것으로 10일 밝혀졌다.이날 공개된 세계식량계획(WFP) 「북한 동향 보고서」 최신호(28호)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그동안 라진구역과 선봉군으로 각각 나눠 두개의 행정구역으로 취급해 온 라선시를 단일 행정단위로 편입한다고 통보해 왔다.또 북한 당국는 그 대신 함북도 청진시에 속한 부윤구역을 별개의 새로운 행정단위로 격상시켜 군(郡)지역 기준으로 북한 전역의 211개 행정단위 숫자에는 변동이 없다고 WFP에 알려왔다.이같은 함북도의 행정구역
정부는 5일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사장·곽선희)이 추진하고 있는 ‘평양정보과학기술(IT)대학 설립·운영사업’에 대해 남북 협력사업을 승인했다고 통일부가 6일 밝혔다.평양IT대학은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의 교육성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대학으로, 오는 7월에 착공해 내년 7월 ‘박사원’부터 개설한 뒤 2003년부터는 학부생들도 모집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평양시 낙랑구역에 33만평 규모로 들어서며, 내년 7월 설립 예정인 ‘박사원’은 1만평 규모로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 400억원을 투자한다.평양IT대학은 정보과학, 생명과학, 공
북한의 과학원에서는 최근 1천여건의 발명자료들이 수록된 `발명 전자사전' 프로그램을 제작, 과학기술정보 보급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일 조선중앙텔레비전방송이 보도했다.이날 위성중계된 중앙TV는 과학원 발명국에서 새로 제작한 `발명 전자사전'에는 북한에서 개발된 1천여건의 발명 기술자료들이 들어 있으며 다매체(멀티) 전자사전 프로그램으로 완성되었다고 전했다.방송에 따르면 `발명 전자사전'에는 컴퓨터 사용에 능숙하지 못한 일반 사람들도 손쉽게 필요한 발명 기술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게 하는 기능과 함께 컴퓨터 전문가들이 필요한 자료
북한의 함경남도 전신전화국은 컴퓨터를 도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자동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일 보도했다.중앙텔레비전은 이곳의 기술자들이 컴퓨터를 통신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조선말 응용프로그램을 개발, 누구나 컴퓨터를 이용해 전화 관리와 운영을 정확히 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디지털 자동중계기를 도입해 `전신통신'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정보산업시대에 발맞춰 컴퓨터 통신망 확대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북한의 정보기술(IT)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남북이 힘을 모으고 있다.'21세기는 정보화 세기', `인민경제의 정보화'를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 남측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IT 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대북 IT 사업체인 엔트랙(대표 임완근)은 지난해 10월 북한의 '민족경제협력련합회'(민경련) 산하 광명성총회사와 3차원(3D) 계약을 하고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50명에게 3D 동영상에 관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엔트랙은 곧 강사진을 북한에 보내 제3차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년 말까지 3천여명에게 기술교
북한의 내각 성기관들은 최근 컴퓨터를 이용한 경영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중앙방송은 27일 노동당의 `인민경제 현대화ㆍ정보화' 방침에 따라 금속기계공업성과 전기석탄공업성 등 내각 성기관들이 정보기술에 기초해 경영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인민경제의 현대화'는 모든 경제부문이 정보기술에 기초해 발전해 나가는 것을 의미하며, `인민경제의 정보화'란 생산과 경영활동의 컴퓨터화ㆍ정보화를 말한다.중앙방송은 금속기계공업성이 과학기술자료 검색시스템인 `광명' 데이터 서비스망(網)에 가입해 필요한 과학기술 정보
미국 국방부는 최근 북한과 중국의 컴퓨터 해킹능력이 미 중앙정보국(CIA)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 이들 국가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정보 소식통은 27일 『미 국방부는 북한·중국·이란·이라크를 미군 내 주요 컴퓨터 기반시설 및 정보기술에 대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우선국으로 지목하고 있다』며 『이를 방어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소식통은 또 『미국은 북한과 중국의 컴퓨터 해킹 능력이 미 CIA의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 농업과학원 컴퓨터센터는 최근 과학영농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개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20일 전했다.평양방송은 '청년과학자들이 정보산업 시대의 요구에 맞게 농업생산을 과학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사업에 큰 힘을 넣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농업과학원 컴퓨터센터 리용구 과학부소장은 이날 평양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컴퓨터센터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화학비료를 절약하면서도 알곡을 더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생산계획작성방법을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리 부소장은 이어 '농업생산을 정보화하는 사업을 종자혁명
북한에서도 `펜티엄(Pentium) Ⅲ'급, `셀러론(Celeron)'급 컴퓨터가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17일 평양에 설립된 컴퓨터 조립공장에서 `펜티엄 Ⅲ'급, `셀러론'급 컴퓨터가 생산되고 있으며 컴퓨터 본체에는 TV카드와 음성(PCL)카드, 랜(LAN)카드 등이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평양의 컴퓨터조립공장은 전자공업성 산하 전자제품개발회사가 건설했다고 신문은 전했다.만경대학생소년궁전, 평양학생소년궁전, 금성 제1ㆍ2고등중학교에 설치된 컴퓨터 수재양성소의 컴퓨터도 이
포항공대와 북한의 연구기관이 손을 잡고 과학기술분야에서 실질적이고 본격적인 남북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포항공대(총장 정성기.鄭盛基)는 최근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의 평양정보센터(PIC)와 정보기술분야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남북 정보기술 고류를 위해 두 기관이 중국 단둥(旦東)과 평양에서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연구과제는 우선적으로 가상현실 분야로 정하되 점차 다른 분야로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또 남북 IT교류 및 협력을 위해 남한의 중소 기
북한이 최근 정보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부터 전국적인 컴퓨터 통신망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의 한 관계자는 16일 '북한은 올초 부터 체신성 주관으로 전국적인 컴퓨터통신망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는 `인민경제' 정보화를 위해서는 북한전역을 잇는 컴퓨터 통신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상층부의 정책적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은 이같은 컴퓨터 통신망을 서방 세계와 동일한 용어인 `정보고속도로'로 공식 표기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당국이 정보산업의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