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세기가 첨단과학과 정보기술로 사회경제적 진보를 이룩해 나가는 `새로운 정보산업의 시대'라면서 경제와 교육, 사회문화 생활 등 전 분야에 걸친 정보기술의 중요성을 강조, 주목을 끌었다.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5.22)은 `사회경제적 진보와 정보기술'이라는 기사를 통해 '오늘 사회경제발전은 정보기술에 의거해 이전 시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것은 정보기술이 사회경제적 진보의 가장 강력한 물질적 동력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고 지적했다.민주조선은 정보기술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북한 인민군이 지난 6월말 원산 앞바다에서 잡은 `긴꼬리상어'는 북한에서 처음으로 잡힌 희귀한 대형 상어라고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중앙TV에 따르면 이 긴꼬리상어는 몸 길이 4.46m, 높이 1.43m, 꼬리길이 2.2m, 무게 250㎏인 약 10년생 암컷으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7일 김일성종합대학에 교육용으로 선물했다.위성중계된 중앙TV는 이날 `긴꼬리상어'가 동해에서 처음으로 잡혔다면서 '조선 동해에서 이때까지 잡힌 기록은 전혀 없고, 조선 남해와 서해 남부수역에서 잡힌 기록이 있었을 뿐이다'고 밝혔다. .TV는
◇ 백두산에 피어있는 만병초. /자료사진백두산의 산기슭에 최근 만병초, 동자꽃 등 진귀한 꽃들이 만발해 `아름다운 대화원'을 이루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8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7월 초순에 들어와 백두산 산기슭의 선오산일대로부터 백두폭포와 소연지봉, 대연지봉, 무두봉, 대각봉 일대에 이르는 고산초원에 '변덕스러운 날씨 조건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진귀한 꽃들이 피어나 아름다운 꽃주단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백두산 지구에는 올해 백두산 진달래와 만병초가 눈속에서도 억센 기상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가장 먼저 피어나 제모습을 드러낸 데
북한 과학원 산하 `2월17일 과학자ㆍ기술자 돌격대' 대원들이 질병예방과 의약품 개발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5일 보도했다.중앙방송에 따르면 의학과학원 김리숙 박사가 속한 돌격대에서는 모기근종을 처음으로 분석해 모기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또 의학생물학연구소 박의순 소장이 참여한 돌격대에서는 새로운 열처리 방법으로 B형 간염 백신의 약효를 높였으며 평양시 제1인민병원 박영찬 부원장이 속한 돌격대에서도 전염성 질병의 예방에 필요한 새로운 약물을 개발, 현재 임상실험중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 대부분 지방은 4일 밤과 5일 새벽에 비가 내렸으며 특히 황해북도 평산과 린산, 남포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졌다고 조선중앙방송이 5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4일 밤 북한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렸다면서 특히 5일 새벽 3시 현재 평산에 시간당 54㎜, 린산에 36㎜, 남포에 30㎜의 폭우가 내렸다고 전했다.5일에는 북한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으며 평양ㆍ신의주ㆍ평성ㆍ남포ㆍ해주ㆍ개성ㆍ강계지방은 오전에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방송은 내다봤다.이날 평양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22도로 평년보다 3도 높았으며 낮 최고기온은 26도 정도 되
탈북자 장길수군 가족의 한국행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을 비롯 세계보건기구(WHO),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등 국제기구가 스위스의 한 업체를 통해 북한에서 컴퓨터 데이터 베이스 구축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4일 밝혀졌다.이날 정부의 한 관계자는 스위스의 정보기술(IT)산업업체인 데이터액티비티(Datactivity)사(社)가 평양에 진출, UNHCR 등 국제기구를 비롯한 일반 기업체의 컴퓨터 정보화를 위한 처리 업무를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관계자는 '스위스의 데이터액티비티
북한지방의 7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교해 0.7도 가량 높고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지역에 따라 약간 많을 것이라고 북한 기상관계자가 3일 밝혔다.기상수문국 중앙예보연구소 김문욱 실장은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 북한지역은 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양과 신의주(평북), 평성(평남), 남포, 사리원(황북), 해주(황남), 개성, 강계(자강도) 등의 월 평균기온은 23∼25도로 평년과 비교해 0.7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이와 함께 혜산(양강도)과 청진(함북), 함흥(함남), 원산(강원도) 등의 기온도 20∼23도로
북한이 최근 평양~남포 간 고속도로 주변에 대규모 IT(정보기술)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한국 기업을 비롯한 외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대북 소식통들은 북한 당국이 최근 평양~남포 간 청년영웅도로 주변에 300만평 규모의 IT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재미교포 사업가를 통해 한국 기업 등 외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이 도로 주변에 IT 기업들이 모인 정보산업 지구, 대학ㆍ연구기관들이 모인 교육지구, 무역회사들이 모인 무역지구 등으로 이루어진 인구 100만명의 위성도시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전
북한에 인터넷이 도입된다.비트컴퓨터의 조현정 사장은 지난 19∼23일 북한을 방문, 조선콤퓨터센터내에 위성을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합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비트컴퓨터는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북한측에 위성 인터넷 장비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으며, 남한의 장비 업체들을 선정해 시스템 구축작업을 3개월 내에 완료하기로 했다.북한은 그동안 전화를 이용, 중국을 통해 제한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해왔으며 본격적인 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위성 인터넷을 이용해 비트컴퓨터는 북한의 IT 관
'북한에도 본격적으로 인터넷 시대가 열리게 됐다' 지난 19∼23일 북한을 방문, 조선컴퓨터센터내에 인공위성을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북한측과 합의한 비트컴퓨터의 조현정 사장은 27일 '3개월 안에 북한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조 사장은 '북한이 인터넷을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북한의 IT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맞게 됐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조 사장과의 일문 일답.--북한이 인터넷을 도입하기로 한 배경은.▲기본적으로 IT 산업에 대해 매우 관심이 크다. 북한의 한 관계자의
북한은 최근 항만(港灣)부문의 컴퓨터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6.13)에 따르면 내각 육해운성에서는 '배, 항, 갑문, 배수리 공장 등 아래 단위들의 컴퓨터화를 실현하여 성(省)의 수송생산 지휘체계를 완전히 정보화하기 위한 대담한 작전을 펼치고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고 있다'면서 우선 남포항과 서해갑문 등을 `시범단위'로 정해 필요한 정보기술 설비들을 보장해주고 해당 응용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남포항에서는 `사령(司令)지휘체계', 경영업무활동의 컴퓨터화가 기본적으로
북한의 장생합영회사에서는 천연자원에서 추출한 물질로 30여종의 약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약재들은 유럽과 동남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장생합영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효능높은 약제품들은 15∼17세기 우리 나라 의학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의방유취' 등 3대 한약고전의 처방에 따라 진품약재로 만든 것이라고 중앙통신은 전했다.대표적인 약제품으로는 `은행정액 근인둥근알'ㆍ`키이노이단'ㆍ`천연광물질수(60여가지 미량원소)ㆍ`키노풀주사약'ㆍ`뱀병술'ㆍ`우황청심환'ㆍ`안궁우황환'ㆍ
평양시내를 흐르는 대동강에 10여종의 진주조개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1일 입수한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6.12)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생물학부 박일종 교수와 평양시 선교구역 인민보안원들이 공동으로 실시한 대동강 자원 조사 결과 진주의 핵을 만들 수 있는 조개 10종과 내부표면에 진주층을 가진 조개 4종 등 모두 29종의 조개가 발견됐다.진주핵을 만들 수 있는 조개로는 대동강에만 서식하는 진주돌조개를 비롯 돌조개, 먹돌조개, 주름돌조개, 분홍돌조개, 굴돌조개, 룡골돌조개, 꽃조개, 칼조개, 참조개 등이며 진주
'이렇게 희한하고 신비로운 경치는 처음 본다. 세상에 이런 곳이 다 있었단 말인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6.13)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함경남도 신흥군 옥련산에 있는 '돌강'을 둘러본 뒤 그 절경에 놀라 이같이 말했다고 소개했다.산꼭대기에서 중턱까지 집채 만한 바위들이 쫙 깔려 있는 '돌강'은 언뜻 보기에는 돌천지 같지만 그 밑으로 강물이 흐르고 있어 `돌강'이라고 불리고 있다.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바위 위에 엎드려 귀를 대고 바위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어 본 뒤 '깊은 땅속의 돌물이 끓는 듯한 물소리에 저절로 찬
북한지역에는 많은 고구려 고분들이 산재해 있다. 지역적으로 북한이 옛 고구려에 속해있기 때문이다.평양방송은 21일 `민족의 자랑 고구려 고분'이라는 보도물을 통해 고구려 고분가운데 지금까지 발굴된 벽화무덤은 90여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북한측 자료에 따르면 1949년 황해남도 안악군에서 고구려 고분을 처음 발굴한 이후 지금까지 발굴된 고분은 200여기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평양방송은 이날 고구려 고분은 축조형식에 따라 기원전 3세기부터 5세기 초까지 주로 쓰였던 `돌각담무덤'(적석무덤)과 5세기 초 고구려의 수도로 된
북한은 잣나무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소나무에 잣나무를 접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5.30)는 각 도, 시ㆍ군에서 일제히 '소나무에 잣나무를 접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고 있다'고 전하고 이를 위해 각 도 국토환경보호관리국에서는 `강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림경영소에서는 기술자들을 현장에 파견해 접붙이기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황남도 벽성군에서는 작업에 동원된 일꾼들과 근로자들에게 하루동안 해야 할 과제를 주어 어김없이 수행하도록 하고 있으며 황북도 서흥군ㆍ신계군, 평북도 운산군, 평
중국에서 한반도 서해 남부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8일 평안남도 안주시에 73㎜의 소나기를 비롯해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그러나 이 방송은 이날 신의주ㆍ혜산ㆍ청진ㆍ함흥지방은 흐린 날씨였다고 전했다.방송은 19일에는 평양ㆍ신의주ㆍ평성ㆍ강계ㆍ혜산지방에서는 오후와 밤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남포ㆍ사리원ㆍ해주ㆍ개성ㆍ청진ㆍ함흥ㆍ원산지방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이어 경기도를 비롯한 그밖의 지방에서는 때때로 비가 내리겠고 바람은 남동풍이 4∼7m로 불겠다고 내다봤다.평양지방의 이날 아침
최근 북한에서 컴퓨터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직업병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오랜시간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사용하는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허리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북한 월간 '천리마' 최근호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근로자들을 주 대상으로 척추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몇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화면을 눈높이 또는 눈보다 조금 낮은 곳에 두며 고개가 자주 앞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와 허리를 등받이에 밀착시키고 무릎을 직각
북한은 컴퓨터를 활용해 현재 건설 중에 있는 평양시내 주택 3만가구에 대한 설계를 완성한 것으로 밝혀졌다.내각 국가건설감독성 중앙설계계산소 설계가들은 주택건설에 필요한 여러가지 설계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자료기지 조성작업도 꾸준히 진행해 6개월 이상 걸려야 했던 평양시내 주택 3만가구의 설계를 단기간에 완성했다고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6.11)는 보도했다.노동신문에 따르면 중앙설계계산소 권성호 기사장(기술담당 총책)은 주택 3만가구의 설계에서 컴퓨터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예전 같으면 가장 단순한 형성설계를 하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을 비롯한 변화의 성공여부는 김정일(金正日) 노동당 총비서 겸 국방위원장 개인의 결심에 달려 있다는 주장이 18일 제기됐다.전현준(全賢俊)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통일연구원(원장 서병철)과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대표 프랑크 헤스크), 독일 프리드리히 에베르트재단(주한협력사무소장 피터 마이어)이 서울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공동개최한 `한반도의 변화와 유럽' 제하의 국제학술회의 첫날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전 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은 북한사회의 근본문제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이를 해결키 위해 `효율